고단함이 너울거리던 하루였다면
밝게 빛나는 저 달을 훌쩍 넘어
이 밤을 흘려보내보아요
새벽 바람에 실어 보낸 한숨은
이윽고 노래가 되어 퍼지고
어둠이 머문 자리에
조용한 안식이 내려앉겠지요
그러니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별빛에 기대어 숨을 고르세요
내일의 아침은 더욱 부드럽게
당신을 맞이할 테니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