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거친 숨결이 지상을 훑고난 뒤바닥에 나동그라진 건 지난 시간의 조각들엉망인 낯을 보이기 서러워조각난 시간을 그러모아 붉은 빛을 가린다하루 사이 앙상해진 몸뚱이 사이로 나긋한 바람이 서럽게 불어온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