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타고 전해온 연락에 반가움을 내밀고서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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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냈냐는 흔한 인삿말 사이로 쌓아둔 그리움이 망울을 터뜨린다
선득한 바람이 하루를 채우고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이 빈 곳을 메운다
양껏 매달려있던 나뭇잎들은 햇살을 받은 만큼 제각각의 색으로 물들어가고
잊고 살았던 시간들은 가을빛으로 물들어간다
글장이가 아닌 글쟁이의 삶을 연모하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