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1차 백신을 맞고, 5주가 지난 어제,
드디어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았습니다.
저는 시골에 살고 있고,
요즘 인터넷으로 학교생활을 하느라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가족 제외하고, 1주일에 10명 남짓 만나려나요.
(인사 한 마디 나누고 가는 정도 포함)
백신 접종이 초기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서 더 이상 큰 이벤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친구들 사이에서는 꽤 화두가 되는 내용입니다.
요즘은 백신이 부족해서 못 맞지는 않는 실정인 듯합니다.
오히려 예약을 취소하는 빈도가 더 높아지는 듯하고요.
그런 상황에 많은 생각을 하다, 몇 달 전, 한 학우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과거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까지 내걸었던 믿음의 조상들과 같이,
이웃의 안녕을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한 모습이라 생각한다."
저는 이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안 하고 있기는 했지만, 그런 고찰은 참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을 나무랄 수는 없겠습니다.
실제로 백신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나오니, 부정적인 관점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늘도 묘안은 없네요.
그저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