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쿠키 153
첫 발
2022년이 시작되었어요. 2022년 업무는 오늘부터 시작이에요.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요.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왔다 가는 세월이야 두렵기까지 하랴만 개인적인 어떤 도전 앞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해요
여호수아가 모세의 바턴을 이어받아 이스라엘 백성의 수장이 되어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도중 요단강을 만났어요. 60만 명(정확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기억에 그래요)이나 되는 사람이 타고 건널 배도 없고 강을 건너야 가나안 땅에 갈 수 있고 난감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법괘를 메고 요단강에 발을 담그라고 해요. 발을 담근다는 것은 첫 발을 내딛는다는 거예요. 순종했을 때 요단 강물은 갈라졌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었어요.
6년 전 84세의 어머님이 막내 동생과 함께 살며 아이를 돌봐주다 아이가 1학년에 입학하자 이제 혼자 살고 싶다고 하셨어요. 2남 5녀지만 자랑할만한 부자로 사는 형제도 없고 어머님이 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였어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부모님이 살던 시골집을 팔아 얼마 안 되는 돈은 큰 아들 내 집 마련하는데 보태주고 어머님이 가진 돈은 3천만 원 정도였어요.
자식들이 모여사는 부천으로 오고 싶다고 하시는데 부천에서 집을 사려니 아무리 오래된 빌라도 억 소리가 났어요. 전세로 가야 하나 월세를 얻어야 하나 그러면 이사를 다녀야 할 텐데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언니와 그런 통화 하는 것을 듣던 남편이 천만 원을 보내드리라고 했어요. 저희 집도 겨우 아이들 대학 마치고 학자금 마련하고 집 짓느라 빌린 돈 갚아가는 과정이라 천만 원을 보내려면 다시 빌려야 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천만 원 보내라고 해주니 가벼운 마음으로 천만 원을 남동생에게 보내며 오늘의 말씀을 얘기했어요.
요단강은 법괘를 메고 밟아야 갈아진다고요. 말씀을 믿고 제가 보내준 천만 원으로 집을 계약하라고 했지요. 장로로 권사로 봉사하는 봉사하는 형제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집을 보러 다녔고 다행히 동생이 사는 집 근처 18평 빌라 1층을 1억에 계약할 수 있었어요. 모두가 십시일반 돈을 내놓았고 집은 어머님 소유가 되었으며 낡은 집을 리모델링하니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님이 사시기에 훌륭한 집이 되었어요.
그곳에서 어머님은 ‘내가 이렇게 편하게 사는 날도 있구나’하시며 날마다 감사하세요. 형제들은 매달 용돈을 입금해드리고 저는 용돈과 함께 한 달에 2~3회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것들을 택배로 보내드려요. 그때마다 ‘네가 이렇게 살 줄을 누가 알았겠냐 니 덕분에 산다. 고맙다’하시며 울먹이세요. 저는 ‘그러게요 살다 보니 그런 날도 있네요’하고 껄껄 웃어요. 어머님은 저의 웃음이 좋다고 함께 웃으시지요.
두려움을 안고 첫 발을 내디딘 결과예요. 어머님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뵈며 형제들도 감사해요.
2022년의 첫 발을 어떻게 내딛으셨나요?.
저는 2022년의 첫발을 ‘모닝 챌린지 514’로 첫발을 내딛었어요. 어떤 길이 열릴지 기대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