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길의 인생독본
전쟁을 시작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전쟁의 불가피성을 말하지만
이것은 거짓이고
인간의 양심은 전쟁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인간이 합의에 의해 만든 법보다
DNA에 새겨진 양심의 법이 상위법이에요
상위법인 양심은 피를 흘리는 전쟁은 어떤 이유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지구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전쟁은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다는 애국정신을 명분으로
정치가 하기 때문에 그래요
약육강식은 동물들이나 하는 것이지
이성을 가진 인간이 약육강식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인데
그것은 인간의 생각이고
지금도 지구의 한쪽에서는 정치적 명분으로
경제 전쟁이든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이든
명분을 만들어 먹고 먹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요
2022년 2월 24일(목) 새벽 4시 50분에 시작된 전쟁은
7월 6일까지 132일이 되었어요
그동안 600만 명이 피난했고 피해 상황도 어마어마해요
전쟁에 직접 참전한 군인들의 피해는 말할 것 없고
민간인 피해도 엄청난데
우크라이나의 경우 민간인 사망이
4731명 이상이고 부상도 5900명 이상으로 집게 되고 있어요
재건하는데도 972조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요
재건을 도와주는 나라들은
그냥 도와주지 않지요
러시아에 일부 부담하게 하거나
국제사회에서 일부 부담하거나
누군가는 부담하고
누군가는 재건을 돕는다는 명분이지만
경제적 이익을 챙길 거예요
오늘날 전쟁터로 향하는 사람들은
예전처럼 돈으로 고용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한 나라의 지도자의 명령에 의해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도
순한 양처럼 전쟁터로 나가요
우리는 실시간으로 폭격하는 장면은 물론
부상을 당하고 죽음을 만난 사람들을 보며
소름이 돋고 안된다고 말해요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무리 보여주고
또 말해도
사람들은 전쟁을 그만두지 않을 거예요
정치가들은 자기 나라를 위해 일했던
영웅으로 역사에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