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획자 박경진 Jan 21. 2018

프리랜서도 '유동자금'이 필요하다

프리랜서의 비즈니스모델링 @기획자 박경진


요즘 매달 진행하고 있는 프리랜서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 워크숍. 

최근에는 현직 프리랜서뿐만 아니라 퇴사를 앞두거나 퇴사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참여하시는 편이다. 

향후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이디어도 있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분들도 많지만, 정작 향후 '자금의 마련', 이나 '자본의 흐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막상 퇴사를 하고 프리랜서에 입문하게 되면 퇴사의 해방감에 사로잡혀 ^^; 여행이나 다양한 취미활동에 퇴직금을 쏟아붓거나 또는 프리랜서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경비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로 직장인 마인드로 프리랜서로 진입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상황을 자주 목격하게 되면서 요즘 프리랜서를  준비하는 분들께 자꾸만 하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 프리랜서를 준비하신다면 유동자금을 준비하세요!"


일정 정도의 휴식이 필요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보상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향후 프리랜서로서 일해나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최소한 2-3개월 동안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생활이 유지될 수 있는 자본금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는 것이다.  

초창기 스타트업 기업들이 손익분기점을  감안하고 투자를 받거나 자본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리랜서에게는 매달 꼬박꼬박 월급을 주는 사람이 없다.  시장에서의 성수기와 비수기도 존재하고 결제일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일을 만들어가는 것도 의뢰를 받는 것도 매번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데, 바로 눈앞의 경제상황에만 쫓기다 보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이 일 저 일 닥치는 대로 하다가 정작 중요한 기회가 왔을 때 그 일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프리랜서를 '1인 기업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1인 기업이라는 말에는 보다 경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혼자서 일을 하더라도 경영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은 필요하며 '자금'은 경영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프리랜서를 계획한다면 나의 유동자금은 얼마가 될지 한 번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1월 프리랜서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은 1월 26일(금) 저녁 7시에 진행됩니다. 


https://blog.naver.com/ecooppr/221182322330

매거진의 이전글 프리랜서의 철학과 수익의 균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