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으로부터
나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내가 전부라면
당신이 당신인데 숨길 수가 있는가?
각자의 여정이고 각자의 선택은 완벽하니
말할 필요 없다 제 아무리 머리가 계산해도
결국엔 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내 안의 무언가가
자꾸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작은 내가 할 일은
그저 수용뿐이다.
그리 보이지 않더라도 무조건 감사.
고통스러울수록 더욱 간절히 감사.
막연한 두려움에 더 이상 먹이를 주지 않고
길을 비켜 그대로 나올 수 있도록
나를 비워 힘을 빼는 것
오래부터 지금까지
영원으로부터 순간으로
그렇게 표현해 주신 분들 덕분에
아름아름 알아가고 더해갈 수 있었으니
모두의 신성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