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8회에 걸친 ‘퇴근길, 소설 읽는 즐거움’ 프로그램이 끝났다. 직장 근처인데다가 전에 책으로 만났고, 살짝 안면이 있는 작가가 진행하시는 거라 얼른 신청해서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현재 또는 최근에 핫했던 한국 작가의 소설들을 포함하여 대만, 미국, 체코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읽었다. 하루 일과 후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단편이나 너무 길지 않은 책이 선정되었는데 다양한 소설들이 보여주는 인생의 세계는 결코 작지 않았다. 피곤한 평일 퇴근길이었지만 수업을 듣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 프로그램 진행 중에 진행하시는 작가분이 뜻하지 않은 상을 당하시는 바람에 진행자가 바뀌는 일이 있었지만, 두 분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 책이 안읽히고 안팔리는 시대라고들 하는데 요즘 각지역에 들어선 크고 작은 도서관에서 이런 행사들이 더 자주 열리면 좋겠다. 구립 도서관 시설이 너무 훌륭해서 깜놀!! 개근(!)했다고 마지막날 도서관 기념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