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책

by Kyuwan Kim

벚꽃이 절정이라는 주말... 국립극장에 공연을 보러 나오는 길에 모처럼 서울타워에나 올라가볼 요량으로 일찍 집을 나섰다. 근데 오는 셔틀버스는 남산 입구에서 이미 초만원! 대안으로 가볍게 남산 둘레길이나 걷다 오려는데 도중에 '소나무 힐링산책로'라는 작은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남산은 예전부터 많이 다녀봤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아담한 산책로를 또 품고 있을줄이야!! 지구 반대편의 전쟁 소식에도 (혹은 그 때문에 더) 일상의 작은 평화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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