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바라지 않는 꽃과 나무처럼

따뜻한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 꿀도 주었고

코끝을 자극하는 유혹의 향기도 선물했으며

시들어 떨어져서는 흙 속의 거름이 되었다


무더운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지친 사람들에게 쉼과 휴식을 주었다


선선한 가을에는 풍성한 열매를 주었으며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잎으로 추억도 선사했다


죽은 나무가 되어 버섯을 키워 주었고

땔감이 되었으며 숫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한편으론 종이와 가구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버릴 것 없이 아낌없이 주는 꽃과 나무다

나도 참되고 아름다운 아낌없이 주고 떠나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꽃과 나무처럼 살다가야지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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