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이었다.
우리회사는
도시락을 먹는 분위기인데, 12시가 땡 되자마자 전자레인지 앞에 가서
도시락 뚜껑을 열고 있었다.
버젓이 앞에서 그러고 있는데
동료 D가 옆에 와서 자기 도시락을 넣으려고 하는거 아닌가; ....
당황스러워서 장난식으로
"제가 먼저예요~~!" 라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빽 소리를 지르면서 "아!! 먼저 하세요 그럼!!!!!" 이러더라.
놀란 난 벙쪄있었다.
이게 소리를 저렇게 지를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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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프린터기를 못쓰게 하는데, 그것도 정말로 답답한 일중의 하나다.
디자이너인데 프린터를 못쓰게 하다니? 이게 말이 되나.
특히 상사S가 꼽을 많이 주는데,
프린터기를 잘 쓰지도 않는 편인데 그날은 유독 프린트 할게 있어서 몇번 뽑았더니
"이야~~~ 입사한 이래로 제일 많이... (짜증나서 관련 프로젝트 종이 내밀자) 응? 이거 뽑는거였어?"
이 난리.^^.
이거 진짜 서러워서 다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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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동료E랑 같이 밥을 먹는데, 무슨 얘기를 하다가 자기가 말투가 쎄니 나보고 이해해달란다.
?
그걸 알면 너가 고쳐야하지 않겠니?
왜 나에게 양해를 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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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 일화가 전부 다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 가장 놀랍다. ^^....
특히 상사S 말투가 압권인데.
디자인한 글을 최종 확인해달라고 하면
"제가 쓴글로 한거 넣은거 아니에요?;"
(아니 그래도 다시 최종적으로 확인하는건 당연히 하는거잖아 이인간아)
"저 ㅇㅇ그 부분 뭐였죠?"
"어제 제가 그부분 바뀌었다고 말 다 했는데." (띠거운 말투, 왜 다시물어보냐는 어투)
(한번 더 물어보면 안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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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일화 적는것만 해도 이정도다.
엊그제 치과에 가서 앚아있는데 "좋은말은 사람을 살리고, 나쁜말은 사람을 죽인다" 같은 슬로건이
안내데스크에 붙어있었다.
엄마한테 "엄마 저거 우리 회사 슬로건해야겠다" 하면서 낄낄 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