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이었다.
너무 행복한 꿈을 꿨다.
난 아빠(꿈 속의 가상아빠)의 자녀였고, 가족들끼리 여행을 놀러온 것 같았다.
아마 밤에 나가면 안되는 것 같은데.
불침번? 같은걸 서는 다른 반 아빠에게 우리 아빠가 샤바샤바해서 몰래 우리들 맛있는거 사주려고 나왔다는..
나는 그 밤거리를 안전하고 다정한 배려속에서 걷고 있었다.
편의점 같은 곳을 가는데, 행복하고 들떠있었다.
결코 살면서 내가 가질 수 없었던 감정.
어마어마하게 안정적이었다.
들떴는데 안정적인, 안정감.
아빠의 보살핌과 재치.
깨어서도 기분이 좋았다.
이런걸 현실세계에서 겪는 애들과 어른이 된 사람들은 얼마나 큰 축복일까.
정말 어마어마한 자산이다.
새삼 너무나 그 아이들과 어른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져버렸다.
꿈에서만으로도 난 이렇게 벅차고 마음이 단단해지는데.
너희들은 얼마나 단단한 어른인것인지.
부럽다 한없이 부럽다.
한편으론 꿈에서라도 이런걸 느껴서 감사하다.
세상에 이런 안정감도 존재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