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에
골목
수레바퀴처럼
오늘 또 이 길목에 섰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직 빌딩이 세워지지 않은 옛도시 고요한 길에
혼자의 시간을 갖는다.
아무것도 아닌 시간처럼
그저 흘려보낼 수도 있었으나
느릿느릿 시각에 맞게
다다랐디.
역시 목표지가 있어
살아있는 것 같구나
흔적만 있는
오래된 골목
이곳에 잠시 오간다.
writernoh의 브런치입니다. 만년 작가의 꿈은 언제고 되겠으면 되겠지요. 문득 그리움으로 문득 즐거움으로 만나는 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유년의 추억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