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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gomji Feb 21. 2020

무 된장국과 계란후라이

소박해서 더 완벽한 조합



어찌 일어난 아침, 식탁엔 나와 동생이 마주 앉아있고, 엄마가 국을 떠주어 보니 무가 길게 동동 떠있는 된장국이었다. 한 숟갈 뜨면, 국은 무 덕분에, 무는 된장 덕분에 맑고 깊은 맛이 난다. 특히 부드럽고 투명하고 향긋한 무의 맛이 좋다. 거기에 계란후라이를 먹고 밥을 먹으면 그 조합은 벗어날 수 없는 영원의 굴레다. 특별하지 않지만 밥과 계란후라이와 무 된장국의 조합은 기가 막히다.






1. 냄비에 물이나 육수를 붓고 체에 밭쳐 된장을 푼다. 무는 완벽한 존재니까 다진 마늘은 선택 사항으로 한다.(사실 잘 모르겠다)





2. 무는 감자튀김과 비슷하지만 보다 약간 날씬하게 썬다.

3. 그리고 잘 끓인다. 익은 정도는 무가 투명해지면 완성(이겠지?)



덧,

무, 시래기, 두부 다 맛있다. 계란 후라이는 먹을 사람 입맛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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