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라는 한숨

by 유도란의 새벽다락


혹시나 그대 올까 달을 재촉해

그대가 오는 길, 어둡지 않게

그대의 그림자 보일 수 있게


아마도 그대 내게 말을 할 텐데

돌아오다 늦었다 말을 할 텐데

그대에게 닿도록 달을 켜네요


휴우…

터져 나와요

사랑, 이라는 한숨


한 번 더 내쉬면 그대 올까요?


오늘 그대 온다면

나 웃고 있을 텐데

오늘 그대 온다면

나 말을 할 텐데…


그대의 밤길엔 내가 있다고

달처럼 그대 곁 지킬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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