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 다이어리 작성법 : MKYU 김미경 대표가 30년간 다이어리를 쓰면서 자기 자신에게 묻고, 답하고를 꾸준히 하면서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내 삶을 살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BOD (Being, Organizing, Doing)라 명명. BOD다이어리가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었던 툴로서 전파 중이다.
마치,
선행학습을 한 초등학생이
"아, 그 문제, 학원에서 선생님이 문제풀이한 거 본 적이 있어."
"풀이방법이 있다는 건 알아."
그런데,,,
실상.
그 풀이를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풀이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익숙함으로 '안다'라고 생각한다. 착각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 정답을 내지 못하는 결과에 대해
나의 결과를 인정하지 못한다.
그런 우매한 선행학습의 폐해를
인생에서도 매일매일
행하고 있는 것이다.
고쳐지지 않는 나쁜 습관이 아닐 수 없다.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습관..
거기에,,, 바로바로 해야 할 일들을 해내지 않고, 미루는 습관..
고질 병이다.
그 고질병인 환자의 변명,
가장 흔한 완벽주의이다.
"더 완벽하게 시작할래!"
그래서,
가장 적당한 타이밍이 있다고 믿으며,
그 통찰력이라는 핑계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 물론 걱정은 하지.
0점 아니면, 100점
흑백 이데올로기보다
더 없애기 어려운 변명이다.
더 완벽하게 시작할래 하는 핑계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이 하는 변명들을
이렇게 읽어주시니...
문득,
오늘 독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꾸벅)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집중이 잘 안 돼. 내일 기분이 좋아지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이 일은 완벽하게 해야 해. 오늘은 완벽하게 못할 것 같아서 내일로 미루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시간이 너무 없어서 제대로 할 수가 없어. 내일은 여유가 있을 테니까 그때 하는 게 좋겠어."
"오늘은 집중이 잘 안 돼. 내일은 몸도 마음도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그때 제대로 할 수 있을 거야."
"오늘은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제대로 할 수가 없어. 내일은 기분이 좋아져서 더 잘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