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서른> 9월_전승환 작가 '평범한 직장인의 비범한 사이드 프로젝트
직장인 97.1%가 업무시간에 한
공통적인 행동은?
'딴짓'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남녀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 100명 중 97명이 업무 시간 중 딴짓을 해보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직장인이라면 100이면 100 딴 짓을 해봤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네요. 딴짓 한번도 안해본 3명, 존경합니다ㅋㅋ
보통 '딴짓'은 부정적인 단어로 받아들여집니다. '딴'이라는 것은 하고 있는 어떤 일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이라는 의미이며, '짓'은 주로 좋지 않은 행동을 말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딴짓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에 그 일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동을 함. 또는 그런 행동.
- 네이버 사전
그러나, 최근 '딴짓'이라는 단어는 특히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긍정적으로 여겨질 뿐 아니라, '딴짓'은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무언가가 하기 싫거나 산만해서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행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농땡이와 구분 되는 '생산적 딴짓'이 필요합니다. 최근엔 생산적 딴짓이라는 단어에 있어빌리티를 더해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직스쿨 디렉터인 브런치 작가 Eden Kim님은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생산적 딴짓 11가지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생산적 딴짓을 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공감이 되어 인용해봅니다.
남의 서류 보기 - 모방은 창조의 시작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DB 접근 - 유/무료 가릴 것 없다
팀장님 엿보기 - 따라하고 싶은 사람을 만들자
다른 팀 회의에 참석하기 - 귀동냥도 때론 학습이 될 수 있다
대표님과 친해지기 - 잘 보여서 나쁠 것 없다
무작정 독서하기 - 꼭 업무과 관계없어도 된다
각종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담아두기 - 저장한다고 돈 드는 것 아니다
내 채널 운용하기 - 담아두지만 말고, 내 취향을 퍼뜨리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만들기 - 남는 건 사람 뿐이다
관심있는 다양한 영역 배우기 - 지식과 스킬을 통해 인사이트도 넓히고, 사람도 사귀고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한 고민하기 - 사춘기만 미래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저 또한, 직장생활 외에 할 수 있는 생산적 딴짓을 찾고 싶었고, 지난 9월 19일 <월간서른> 모임에 참석 했습니다.
월간서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9월 <월간서른>모임은 '전승환 작가'를 모시고 '평범한 직장인의 비범한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아이의 아빠인 전승환 작가는 3종류의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독립서점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100쇄가 넘게 팔린 3권의 도서를 쓴 저자입니다. 전승환 작가는 진정한 생산적 딴짓의 대가였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키가 작아 늘 위축되어 있었고, 다른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 눈치를 보아야 했던 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키도 크로 얼굴도 잘 생긴 훈남이셨습니다. 같은 평범한 직장인의 입장에서 보기엔 정말 다 가지신 분 같아 보이더군요. 강연을 통해 느낀 선한 심성과 유머 감각 또한 매력적이었습니다.
전승환 작가는 직장 생활과 별도로 해왔던 딴짓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들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란, 생업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딴짓의 의미와 비교해보니, 일단 매우 긍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제 생각에 딴짓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는 '몇 가지의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는 있지만, 딴짓에는 없는 것
딴짓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전승환 작가의 강연을 듣고, 딴짓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들 수 있었던 '5가지 조건'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전승환 작가는 2010년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해서 영업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건물 꼭대기 층에서부터 내려오며 물건을 파는 업무였지요. 단순하게 반복되는 업무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고, 선배들은 자기개발을 하라고 조언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어느 날, 전승환 작가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TV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차인표씨의 한 마디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죠. 차인표씨는 하루에 1,5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그 비결은 "1개부터 시작하면 된다"였습니다.
# 첫 번째 시작
그 때부터 전승환 작가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야후, 구글, 페이스북, 애플 모두 사이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니 용기를 내서 뭐라도 시작해보고 싶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뭘까", "회사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며 2012년 10월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페이스북 채널을 만들어 콘텐츠 큐레이션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인상깊은 책 속의 문구를 게시했죠.
# 두 번째 시작
처음에는 상황에 맞는 글을 찾아서 올렸지만, 상황에 맞는 글이 없을 땐 직접 썼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프로젝트인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출간 기획서를 들고 무작정 출판사를 찾아갔고, 첫번째 책인 <나에게 고맙다>를 발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나에게 건내는 말>,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를 발간했고, 이 세권의 책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100쇄가 넘게 인쇄되었습니다.
# 세 번째 시작
그 이후에 정보는 넘쳐나는데 책은 범위가 좁다는 생각에서 지식 큐레이션에 대해 고민했고, 유튜브를 활용해 일러스트+성우+영상을 결합한 콘텐츠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 지식을 말하다 라는 채널을 개설해서 일주일에 최소 1개 이상의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하고 있습니다. 일단 3개월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2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금융회사 제휴 서비스, 버스 송출 서비스 등의 수익이 되는 서비스로도 활용되는 성과도 생겼습니다.
# 네 번째 시작
2017년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부쿠 라는 독립 서점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비밀 책, 소개하는 글귀, 게스트 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끊임없이 시도하며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8년 10월에 오픈 예정인 부쿠매거진(부쿠M)이라는 서점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 또 다시 시작
2018년 7월에는 로맨스 콘텐츠인 책 읽는 소녀를 만들었고, 또 다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현재는 그림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전승환 작가는 처음부터 잘 할 필요도 없고, 대단한 것을 시작할 필요도 없으며 "당장 시작하라"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당장 실행하세요
전승환 작가가 페이스북 채널 책 읽어주는 남자에 글을 올리며 문득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돈도 안되는 걸 난 왜 계속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반응이 없어도 같은 일을 매일 했습니다. 그러나 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냥 매일 뭔가를 한다는 그 자체가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계속 하다보니,
2012년 시작
2015년 상표등록 신청(2017년 출원)
2016년 사업자등록
2016년, 출판사에서 첫 홍보 제안
이라는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돈도 되지 않고, 아무도 반응해주지 않아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면 반드시 찾아주는 이가 있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몸소 입증했습니다.
실제로 전승환 작가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며 가장 힘든 것은 콘텐츠를 기획해내는 것도, 서점을 경영하는 것도 아닌 "매일 하는 것", "실행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 제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꾸준히 하면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매일'이라는 기회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고, 작은 것이라도 '하면'되니까요. 힘들지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10년 뒤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오히려 1주일, 1년 후의 삶도 보장할 수 없으며, 그저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며 나에게 고맙다 생각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후 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6개월 후를 생각하고 무엇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씩 걸어가는 그의 삶이 감동이 됩니다.
실제로 딴짓을 쓸모있게 만드는, 딴짓이 사이드 프로젝트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꾸준함”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하는 것, 힘들지만 할 수 있습니다
전승환 작가의 '책 읽어주는 남자' 라는 브랜드는 2017년에 상표 특허 출원을 받았습니다. 누군가가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무도 안하고 있었던 것이죠.
또한 영상 기반 지식 콘텐츠인 '지식을 말하다'는 넘쳐나는 정보를 좀 더 확장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짜깁기 영상이 아닌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그리는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콘텐츠로 제작했습니다. 유튜브에 넘쳐나는 짜깁기한 콘텐츠들 사이에서 일러스트와 성우가 참여하여 일관성 있는 톤앤매너로 정성껏 제작하는 지식을 말하다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눈에 띄고', ‘도움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승환 작가는 '공감'과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주로 책에서 영감을 많이 얻습니다.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이런 단어를 썼을까 궁금해 하며, 나만의 언어로 달리 표현을 해본다고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영감을 얻는데 실제로 최근에 방송되었던 인기 드라마 <미스터 썬샤인>의 “같은 쪽으로 걷겠소” 라는 대사를 보며 "나는 같은 쪽으로 걷기 위해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고민이 전승환 작가가 차별화 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해봐야겠습니다.
경연 후반 질의응답 시, 비슷비슷한 공감 콘텐츠의 차별화 포인트를 캐치하고, 콘텐츠에 담을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오랜 시간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생긴 노하우라고 답했습니다.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 부쿠에서도 사람들이 와서 예쁜 것을 보는 포인트는 금방 바닥나지만, 감동 포인트로 접근(책 속 OHP 등 곳곳에 숨겨져 있던 감동 포인트)하여 계속해서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진정성 있는 콘텐츠는 깊이가 다르다' 며, ‘끊임없이’ ‘꾸준히’ 시도하여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가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차별화의 조건 : 관심, 정성, 진정성
이쯤에서 다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전승환 작가는 직장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신입사원시절에는 야근도 잦았지만, 정시퇴근을 시도 했고, 이제는 사내에서 "쟤는 정시퇴근하는 애"라고 인식된다고 합니다. 물론, 할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퇴근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인에게는 피해가기 힘든 야근, 최근에도 전승환 작가는 야근을 많이 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책읽기를 합니다. 출퇴근하는 40분의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 하루 50페이지, 일주일이면 대략 한권을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또한 전승환 작가는 퇴근 후 2-3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2-3시간을 온전히 일만 했던 적이 있는가? 라고 생각해보면 많지 않습니다. 내가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인지 테스트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승환 작가의 경우 책을 읽고 좋은 글을 발췌해서 온라인에 올리는 데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으며, 2-3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고, 퇴근 후 오롯이 보낼 수 있는 두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승환 작가는 퇴근 후 9시까지 아이를 보며 아내와 시간을 보내다가 아이와 아내가 잠든 후 11시~1시까지 사이드 프로젝트를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아내가 잠이 많아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했던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2시간의 가치를 경험해보세요
2017년 5월 책방을 만들고 싶은 꿈을 꾸었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부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서울의 서쪽 끝, 부쿠는 성북구에 있으나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서점을 경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부쿠는 독립서점이 아닌 기획하는 회사로 정체성을 세우고, 장사가 아닌 사업을 배우며, 끊임없이 시도하고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전승환 작가는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지금 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들만 해도 대단한 업적인데, 또다시 무엇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전승환 작가에게 있어서 도전이란 어제와는 다른 표현을 하는 것이고, 어제와는 다른 삶을 사는 것이며, 지속적으로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 어제와는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웃픈 농담도 함께 했습니다.
더불어, 현재까지도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있는 과정이며, 스스로 이 일을 즐기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2시간을 사이드 프로젝트에 할애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꿈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로 여기며 즐기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고 있는지 질문해 보세요
전승환 작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을 뿐 아니라,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직장 내에서 강연을 하기도 하고,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직장생활 슬럼프는 거의 매일 찾아오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글을 읽고 쓰며 치유 받고,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강연을 들으며, '전승환 작가는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은 확실히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이 대목에서는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 동안 가장 강조했던 것은 “실행력”과 “지속성”이었습니다. 이 두가지가 그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비범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나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작가님은 행복하신가요? 라는 질문에 자신도 행복하기 위한 연습을 계속 하는 중이며, 지금 이 자리에 온 여러분들도 작은 것 하나라도 느끼는 바가 있다면, 행복에 한걸음 가까워 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강연을 들은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전 뭔가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네요.
강연에 참석하여 한걸음 가까워진 행복에 또 한걸음을 더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딴짓을 찾고, 실행해봐야겠습니다. 음...
지금 사부작사부작 하고 있는 딴짓에 위의 5가지를 더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월간서른> 9월 - 전승환 작가 '평범한 직장인의 비범한 사이드 프로젝트의 더욱 자세한 강연 내용은 아래의 매거진을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