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의 찰나

금낭화

by 어슴푸레

수북수북 낙엽 숲에

고운 빛이 눈을 끈다


긴 줄기 평행하게

분홍 주머니 오종종종


떨어질랑 말랑 투명 눈물

터진 밑에 올망졸망


바람이 실어온 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금낭화#꽃말#순종#산책#4월#공원#시라이름할수있다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