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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법은 조변 Feb 15. 2024

촉촉&포슬 호텔식 스크램블 에그 간단히 만들기

우유 반 컵만 있으면 누구나 '호텔식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오늘은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호텔식 스크램블 에그 요리를 소개합니다. 지난번 제철 시금치나물 반찬 글처럼 대충 요리하였지만, 그래도 맛은 꽤 괜찮습니다. 아무나 대충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합니다.


스크램블 에그는 생각보다 달걀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입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요리하면서 수분이 증발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적어도 3개 이상의 달걀로 요리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5개의 달걀로 스크램블 요리를 시작합니다.



대충 만드는 요리이기 때문에, 미리 달걀을 풀지 않습니다. 스크램블은 요리 과정에서 충분히 저어주기 때문에 바로 프라이팬에 깨어서 넣어도 됩니다. 간혹 달걀 껍데기가 함께 프라이팬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껍질 한 조각을 발견하여 제거합니다.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스크램블 에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우유 반 컵(100ml)입니다. 종이컵 절반 정도 준비합니다. 그리고 요리 과정에서 달걀이 프라이팬에 눌어붙지 않도록 식용유로 약간 준비합니다. 저는 포도씨유를 쓰고 있습니다.   



5개의 달걀이 들어있는 프라이팬에 우유와 식용유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둥글게 둥글게 저어줍니다. 달걀이 어느 정도 풀어진다는 느낌이 오면, 인덕션 7 (센불)로 풀어진 달걀물을 익히기 시작합니다.



저는 대충 만들었기 때문에 인덕션으로 열을 가하면서 동시에 젓가락으로 달걀을 풀어주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정말 둥글게 둥글게 달걀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소금이 있다면, 한 꼬집 정도 프라이팬에 던져 줍니다. 그리고 혹시 집에 참치액이 있다면 1 티스푼 정도 넣어 줍니다. 스크램블 에그에 참치액이 들어가면, 고급진 냄새가 스크램블 에그에서 살짝 납니다.



달걀물이 익어간다는 느낌이 들면 인덕션 5~6(중불)로 낮추고 계속 둥글게 둥글게 저어줍니다.

어느  젓가락으로 힘든 시점이 옵니다. 그때는 잽싸게 숟가락으로 바꾸어 계속 둥글게 둥글게 저어줍니다.

액체의 달걀물이 조금씩 고체의 스크램블 에그의 형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스크램블 에그로 변화하는 달걀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합니다. 아직은 조금 축축한 상태입니다. 인덕션 4~5 (약불)에서 조금 더 저어주면서, 축축한 에그가 촉촉한 에그가 되도록 기다립니다.



요리를 시작한 지 10~15분 만에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호텔식 스크램블 에그가 완성됩니다.

핵심은 "우유 반 컵(100ml)"입니다. 냉장우유도 좋고, 멸균우유도 좋습니다. 흰 우유면 됩니다.



3개의 180ml 유리 밀폐용기에 소분하여 식힙니다. 오늘 저녁식사를 하면서 1통은 그대로 아들의 배 속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수월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약간의 토마토케첩과 함께 한 통을 다 먹었습니다.

아빠는 뿌듯합니다.


조변의 대충 요리 "스크램블 에그"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나만 몰랐던 민법'을 소개합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iknowmb


좋은 노래 모음글 [조변명곡]을 소개합니다.

https://brunch.co.kr/@lawschool/79


조변살림 + 조변육아에 관한 글도 소개합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jb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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