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법은 조변 Sep 14. 2024

효도는 셀프로, 명절에는 선발대로, 식사 준비는 아들이

안녕하세요.

'나만 몰랐던 민법', '박사는 내 운명', '조변명곡', '조변살림&조변육아'를 쓰고 있는 조변입니다.


https://brunch.co.kr/@lawschool/128


예전에 위와 같이 변하고 있는 명절의 모습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설을 맞이하여 썼던 글로 기억합니다. 


1. 낮에는 다 같이 만나지만, 잠은 호텔에서 자는 것도 좋다.

2. 식사 반찬은 밀키트나 로켓프레시 등으로 조금 편하게 준비하는 것도 좋다.

3. 고향집에 식기세척기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4. 아침 식사는 써브웨이나 맥도날드, 저녁 식사는 피자 배달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5. 아이들을 모시고 토이저러스, 토이킹덤, 다이소 투어를 하는 것도 좋다.


대략 위와 같은 내용으로 명절이 변화하고 있고, 또 변화하면 좋겠다는 글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이하여 위 글에 보태어 조금 더 명절에 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공교롭게 연휴 첫날, 대구 본가 근처인 대학원에서 오전 9시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저와 제 아들은 "선발대"로 먼저 시댁으로 출발했습니다. 

새벽 5시 40분에 자고 있는 아들을 자동차 뒷좌석에 옮겨 태우고, 저는 한산한 도로를 운전했습니다. 


대구 본가에는 오전 8시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풀고 저는 여유롭게 대학원 건물에 올 수 있었습니다. 

느리인 제 아내는 KTX를 타고 내일 저녁에 시댁에 올 예정입니다.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어 이동하는 것도 나름 합리적인 방법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는 미리 쿠팡 로켓프레시로 본가에서 먹을 반찬을 미리 보냈습니다. 한돈양념돼지고기(냉동), 마늘간장닭다리살(냉동), 순살가자미살(냉동)을 보냈고, 이번 추석 연휴에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에는 쉬는 식당이 많아서, 식사가 매번 고민입니다. 

배달음식도 좋지만, 로켓프레시나 마켓컬리 샛별배송 등을 이용하여 연휴에 먹을 식재료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핵심은 시댁에서 먹을 음식은 "아들"이 준비하는 것입니다. 

 


브런치 독자님, 작가님들께서도 즐겁고 여유로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매거진과 브런치북을 소개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돼지고기 "안심"은 소고기만큼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