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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윤맘 Oct 06. 2020

둘째 임신

힘든 하루

소중한 새 생명을 품고 있다.

기특하고 고맙고 감사한 너의 존재.


하지만 힘에 부치는 하루.

25갤 딸은 늘 안아달라 성화에

집안일과 기사쓰기 등등 쉴틈이 없다.


입덧은 어김없이 찾아와 울렁울렁 미식미식.

먹어도 힘들고 안 먹으면 더 힘들고.


오히려 임신 후 출근해서 다니던 때가

더 편했던 거 같은 요즘.


아직 제대로된 태명도 못 지어준 울 둘째야. 미안해.

건강하게 열달동안 엄마 뱃속에서 잘 자라서 내년에 만나자. 사랑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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