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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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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May 02. 2017

가을이 오면

자기전에 한 약속시간에는 

당신 생각에 뒤척이다 

늦게 들어왔네요 

오늘도 꿈속은 가을하늘인거보니 

여름 더위에 지쳤나봐요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며 

물장구치는 것도 좋을텐데 

그래도 그대만 좋다면 

일년내내 낙엽을 밟으며 

손잡는것도 괜찮아요 

서늘한 바람이 간질거리는것도요 

점점 가을이 좋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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