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감사 일기

채은경(봄꽃 화성)의 이야기

by 채은경


오늘은 오랜만에 브런치에 돌아와 글을 써본다.

웹소설. 그것도 판타지는 쓰지 말라는 말을 듣고 쓰지 않기로 했다.

물론 써놓은 분량까지는 올릴 생각이다.


그리고 주말을 잡아 토요일에는 우쿨렐레 수업 후 동생과 애슐리를 갔다. 밥은 내가 샀고 우리는 각각 4접시씩 비웠다. 오랜만에 가는 뷔페가 그런가, 음식이 목구멍 끝까지 찬 느낌으로 과식을 하고 집에 왔다. 그리고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또 걸었다. 그런데 내가 밥을 샀더니 동생이 내 바지를 사줘서 바지를 얻어 입게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큰 복이다.


그런데 일요일에도 이번 주는 가만 있지 않았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화담숲이라는 곳에 갔다. 아직 단풍으로 물들기 전이라 푸른 식물들만 가득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길을 걸으면서 1만보 이상 운동할 수 있고, 여러 볼 거리들을 보며 스탬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나는 아쉽게도 스탬프 종이를 중간에 잃어버렸지만 친구는 이벤트를 끝마치고 자석을 받았다. (이전에도 들렀는데 그때와 다른 디자인의 자석이란다)


KakaoTalk_20251019_145117875_27.jpg


이건 어항 속에 겨울 풍경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신기해서 찍었음.


KakaoTalk_20251019_145117875_22.jpg


이런 식으로 폭포와 계곡이 있었다. 수원지가 어디인지 궁금해지는 곳이었다. 참고로 물 온도는 가을이라 서늘했다. 발을 담그는 아이도 있었지만 나는 손끝만 잠깐 담가봤다.


아무튼 간에 이렇게 화담숲을 다녀오고, 근처에 먹을 곳이 없나 싶어서 찾아보니 이런 곳이 있었다.



최미자 1관 소머리 국밥집.

국밥(특)이 아닌데도 고기가 많이 들어갔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적당히 익은 깍두기가 있어서 맛있게 먹고 든든한 배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집에는 마침 김치 볶음밥과 매운 뭇국이 있었다.


이게 행복이 아니라면 무엇이 행복인가?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다들 좋은 주말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주도 좋은 일이 가득하길 빕니다.


keyword
토, 일 연재
이전 07화감사 일기 20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