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늘의 경계에
둥글게 번진
수많은 회색
끝을 모르고
바뀌는 방향
재깍거리는
사이와 사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소리, 외침, 파동
퍼졌다가
압축된다
갈피의 가름은
선명해 보였으나
산란하다
엉겨있었던 듯하다
다시 발끝은
가파른 첨단으로
이윽고
나뉘어 있다는
오로지 그 사실
또 흐릿한 회색
분명한 것은 그뿐
일상을 보는 눈, 세상을 보는 눈을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