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행 2열 : 말도 안 되는 목표 있음

빙고 빙고 ENTJ 빙고를 해보자 ~

by 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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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J에게 목표와 계획이란


한다면 무조건 함

그런 편이다. 지금 쓰고 있는 이 ENTJ 빙고 글 또한 기획할 당시에 빙고를 다 채울 때까지 써보겠다 마음먹은 것이니 조금은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써보고 있다. 일단 2021년 1월만 봐도 나는 1월 동안 해야 할 일들을 다이어리에 적어두었고 이를 다 이루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한 가지에 집중 가능

한 가지에 집중 '가능' 보다는 한 가지에 집중을 '선호'한다 (그러니 가능하다는 것도 맞긴 맞다).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하기 힘들다. 한 가지를 제대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강하다.


말도 안 되는 목표 있음

남들 눈에는 말도 안 되는 목표일지라도 내게는 꼭 이뤄야 하는 목표들이고, 당연히 있다. 그리고 이왕이면 해내고 만다. 해내고 나면 꼭 말이 안 되진 않는다. 진짜 말이 안 되는 목표.. 가 있다면 이전 '행복한 이야기' 매거진에서 언급했던 '바다에서 죽고 싶다'는 목표일 텐데, 이것도 나름 현실적으로 접근하려면 접근이 가능하다. 아파서 죽을 거라면 아픈 날 바다 모래사장에 뉘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이 정도로 나를 보살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이건 내가 성공한 삶을 살았다는 증거 아닐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말이 안 되는 목표는 딱히 없다.


생각이 많음

장점이자 단점이다. 생각이 많아서 밤잠을 못 이루던 적이 많다. 생각은 대부분 계획을 내포하고 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다 보면 생각이 많아지고 그럼 편히 숙면할 수가 없다. 정말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예를 들어 토익 시험이 내일이라면 나는 잠자리에 누워서 그 날 어떤 옷을 입어야 가장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생각해두고, 어떤 길로 시험장에 갈지 미리 생각하고 시험이 끝나고는 곧장 무엇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풀지 계획한다. 피곤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하기 위한 하나의 방어기제(?) 정도가 사실 맞다.


변화 좋아

계획적인 사람이지만 변화를 좋아한다.. 다소 모순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맞다. 변화하기 위해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것도 참 좋아하는데, 적응하면서 성장해나가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기에 그렇다.


효율과 사랑에 빠짐

계획, 효율 없이는 밑 빠진 독 아닌가. 효율적이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앞서 들은 토익 시험 예시를 또 가져와보자면, 토익 시험을 위한 생각과 생각 속 계획은 모두 그날의 효율을 위한 것이다. 효율적인 게 뭐가 좋냐고?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낭비가 덜 하다는 것 아닐까. 시간 낭비 돈 낭비 감정 낭비 같은 것.


충동적 결정

앞서 계획을 좋아한다, 목표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놓고 충동적 결정에 동그라미를 쳐둔 것은, 그래도 충동적인 것 몇 가지는 있어야 인생이 재밌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충동적인 결정도 머릿속으로 빠르게 나름의 계획을 세워두었기에 일어날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 닥치고 그 상황이 날 움직이게 만든다면, 충동적으로 보일 진 몰라도 일단 무조건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계획은 차근차근

계획은 차근차근 달성해가는 맛이 있다. 본인은 사실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뭐든 빨리빨리 하는 것을 좋아하고, 계획도 빨리 실행해버리는 것을 즐기는 편이지만, 요즘은 차근차근 계획을 달성해나가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중이다. 예를 들어 전날 세워둔 하루의 시간별 계획이 있다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하면서 시간을 채워나가는데 큰 즐거움을 느낀다. 목표 옆에 체크 표시가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많이 뿌듯해하는 중이다.


생각을 혼잣말로 함

이건 사실 내가 날 자세히 관찰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래서 세모를 그렸다. 혼잣말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생각이 너무 많은 날이면 말로 하나씩 튀어나올 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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