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언제 왔으며, 언제 떠나려느냐.
모든 것이 나로 인하여 시작되었으니, 너를
원망하지 않으리라.
단지 한 가지만 내게 알려다오
언제쯤 내 곁을 떠날지를....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나의 갈비뼈는 산산이 부서져
나의 심장에게 지긋하고 잔인한
고통을 줄 것이며, 폐를 짓이겨 단 한시도
어제와 같은 달콤한 숨 쉼을 못하리니
어느 순간엔가 나는 내 스스로
태초의 어머니의 경이롭고 따스한
자궁 속으로 기어서 들어가리라.
그리하여, 나는 너를 영원히 떠나서
평안하고 영원한 휴식을 취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