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깜짝 놀란 분들도 계셨을 테고, 또 무슨 어그로를 끄는 사람이 나타났구나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글을 많은 분들이 읽고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 더 신경 쓴 부분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개인적인 주장이 담긴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도 있었고,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매우 컸다. 그렇기에 이 주제를 꼭 써야하나 하는 고민의 시간이 매우 길었다. 그러나 늘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제부터 쓰는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반론도 당연히 존재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악의적이고 반대를 위한 강변(强辯)은 삼가해 주길 바란다.
오래전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있었다. 그 분은 슬하에 2남1녀의 자녀가 있었다. 첫째가 딸이었고 나머지 두 아들이 둘째 셋째였다. 가깝게 지낸 지인이었기에 그의 사무실로 자주 찾아가서 식사도 했다. 세 남매가 어릴 때는 몰랐는데 한해 두해가 가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뭔가 안 좋은 기분이 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둘째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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