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줄생각은없었어 > #돌리추그 지음 #홍선영 옮김 #든 ⠀ “내가 되고자 하는 나는 <평등과 공평, 다양성과 포용> 을 지지한다. 내가 되고자 하는 나는 편견에 맞선다. 현실의 나는 그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 표지의 예쁜 사과를 한 참을 아니 며칠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왜 이 책의 표지에 빨간 사과를 중심에 두었을까?알고도 혹은 알지도 못하고 지은 잘 못을 인정하고 들어가겠다는 것인가?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사과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 ⠀ 출판사에 메세지를 남겼다. 그 의미를 모르고서는 서평을 쓸 수 없을 것 같았다. 출판사의 답 : ‘표지의 사과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의미라는 보다 완전한 사과’를 의미한다. ⠀ 내재된 편견은 어떤 의심도 없이 이루어진다. 당연한 듯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안에는 무수한 편견들이 존재한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대를 거듭해 집단 인식으로 굳어진 믿음이나 행동은 의심의 여지도 없이 행해진다. 요즘 많은 차별로 부터 자유로워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의식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 편견을 인정하는 것이다. ⠀ 그럼에도 이렇게 의견을 낼 수 있을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목소리를 내주어 책을 내고 강연을 하면서 우리가 조금 더 행동할 수 있게 하고 되고자 하는 사람에 더 가깝게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 역풍은 크거나 작은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시련으로 삶을 힘들게 한다. 역풍을 맞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때문에 더욱 힘껏 달려야한다. 반면 순풍을 맞으면 힘을 덜 들이고 쉽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역풍을 맞은 사람은 순풍을 맞은 사람보다 몇배나 더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훨씬더 느리고 게으른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다 힘들고 지쳐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을 실패자로 여길 것이다. ⠀ 평등은 역풍을 맞든 순풍을 맞든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하는 것이다. 공평은 역풍을 맞는 사람들을 배려해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한다. 공평의 단어를 억울해 할 수도 있다. 왜 그 사람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 배려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이미 순풍의 모든 기회를 갖고 태어난 것을 역추론해서 생각해 본다면 그렇게 억울해 할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 은 자신의 관점을 지지하는 관점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반면 자신의 관점과 모순 되는 대상은 무시하거나 인지조차 하지 않는 자연적 반응이다.우리는 우리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그와 관련된 자료만 수집하고 정리해서 그 생각과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한다. ⠀ 나는 천둥 번개가 치는 빗속에 있고 당신은 화창한 햇빛 아래에 있다는 것을 인지해 주길 바란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느냐고 몰아 붙이지 않고, 빗속에 있는 사람에게 비가 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한 믿음을 가지도 행동으로 구축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다 함께 햇빛 속에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 남녀차별, 인종차별을 완전히 인지 하지 못 하고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들과 그것을 인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 중 우린 어느 쪽에 속하는가? 그래서 사진 속 빨간 사과와 아직 익지 않은 초록 사과를 대조해서 찍어봤다. ⠀ _____________________ 빨간 사과 줄까? 초록 사과 줄까?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