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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는 자는 모두 희망을 내려놓으라."
단테 <신곡 -지옥문>
그렇다면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살고 있으면서 지옥에 빠져 사는 것과 같다.
꼭 죽어야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다.
살아있으면서도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떨어진다고 하니
한 번 더 도전했다. 떨어졌다.
가족들과 친구들 보기가 부끄러웠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
희망의 빛이 꺼지고 깜깜한 터널로 들어서는 것 같았다.
그 순간의 고통과 부끄러움은 나를 대변하는 것 같았고
절망의 하수인이 되는 것을 자청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은 순간도 어떻게든 지나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는 나를 치료하며 극복하고 있었다.
우리가 누구인가.
지옥문 앞까지 갔다 온 사람이 뭐가 두렵겠는가.
우리는 우주에서도 외계인들과 맞짱 떠 이길 수 있는 깡을 장착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말라비틀어진 삶에
다시 한번 희망의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가꾸기 시작한다.
지옥의 문 앞에서 다시 희망을 찾는 법은 간단하다.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다시 살아 낼 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실패, 역경, 고통, 좌절의 내공을 통해
삶을 살 수 있는 용기, 희망, 끈기, 책임감과 같은 위대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지옥문 앞에 서 있다면 기억하시길.
들어가는 문이 있으면 나오는 문이 있고
바닥을 쳤으면 올라올 때가 있고
절망은 희망의 또 다른 말이라는 것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당신, 나 그리고 우리는
절망의 하수인이 아닌 희망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