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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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마음 위로하는 바다를 보며
나는 해물라면의 감칠맛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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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진짜 맛있어.
다음에는 남편이랑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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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으며
아프고 찢기는 마음을 어쩌지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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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꿀맛같이 달고
해물라면은 기가 막히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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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예쁜 하늘의 구름도
그 순간이 지나가고 나면 다른 구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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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던 아픔도
변치 않을 것 같던 마음도
지속되길 바라는 행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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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제 모양을 색을 힘을 바꾸는 구름처럼
우리의 삶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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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쁨에 더 즐거워하고
머릿속 이리저리 팔랑거리는 걱정거리는 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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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는 인생
걱정은 구름 따라 보내버리고
해물라면 한 그릇 먹고 웃어보자
삶은 즐거워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