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가르치다.
1. 놀이로 마음 열기
- 가위바위보 스티커 붙이기
책상을 다 밀고 의자만 둥글게 만들어 앉아
- 눈치게임
-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2. 속마음 나누기
- 둥글게 앉은 김에 '우리 반이 이런 반이 되면 좋겠다.' '이런 교실을 만들면 좋겠다.'
는 주제로 솔직히 이야기해 보자했다.
: 행복한 반이 되면 좋겠다.
: 따돌림 없는 반이 되면 좋겠다.
: 즐겁게 공부하는 반이 되면 좋겠다.
: 싸움이 없는 반이 되면 좋겠다.
: 사고가 없는 반이 되면 좋겠다.
: 과도한 벌이 없었으면 좋겠다.
: 숙제가 적었으면 좋겠다.
: 선을 넘지않았으면 좋겠다.
: 즐거운 교실이 되면 좋겠다.
: 보통 교실이 되면 좋겠다.
: 무조건 화내고 혼내지 말았으면 좋겠다.
모두 한 마디씩 하였고, 다양한 아이들 답에 질문을 덧붙여 아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그리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박수를 쳐주었다.
3. 참, 땀, 함께, 실력
- 1년을 함께 보낼 아이들, 아이들에게 딱 1시간만 수업할 수 있다면 나는 이걸 가르칠 것이다. 이것만 배워주면 난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
: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눈빛이 좋았다. 아! '참'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 참되게 살아가는 것이 멋있는 거구나! 거짓되게 행동하는 것은 비겁해 보이는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였을 것이다. 1년 내도록 반복할 말. 참!
4. 노래 부르기, 발표 연습
- 우리반 스피커
- 간밤에 사과가 왔어요~
- 누구야~ 네! 일어나서 가운데로 돌아서기. 네! 저는 ~ @@@입니다.
5. 문장완성 검사
-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지식채널 영상보고, 문장완성하기
: 적어야 하는 양이 좀 많아서 건빵을 꺼내 입에 넣어준다. 그리고 더 먹고 싶은 사람은 나와서 가져가라 한다. 내놓는 족족 시라진다. 다들 정성껏 마음을 써주었다.
6. 점심시간 놀이, 마지막 시간 다망구
- 이번 해부터 점심시간이 10분 늘었다. 여자 아이들이 발야구를 하고싶다 해서 공을 빌려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다가 같이 해보았다.
- 6교시. 조끼를 가져와서 아이들과 다망구를 했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술래잡기다. 그리고 아이들과,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놀이다. 아이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다.
- 마치는 인사는 공수! 인사!
"참되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