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자
"걸을 수 있다면 수영도 할 수 있다!"
적어도 5년 이상을 수영에 올인하고
수영에 관련된 칼럼을 1,500여 개 이상 쓰고
누적 수영 거리 1,700km를 돌파해 보니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있다.
수영은
이 세상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운동이라고...
(뒤 감당을 어찌하려고...ㅎㅎㅎ)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이다.
그런데
이 걷기만큼이나 수영이 쉽다는 것이니
결론적으로 누구나 수영을 배우고 즐길 수가 있다는 것..
그러면
수영을 하려면 무엇을 익히면 될까?
또 수영을 하는데 무엇이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크게 세 가지만 해결이 되면 되는데
그 첫 번째는
물에 몸을 띄우는 것이다.
가라앉으면 수영을 할 수가 없다
어느 정도를 띄우면 될까?
표현을 바꿔서
띄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정답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 ㅎㅎㅎ
되려 힘도 쓰면 안 된다...
마치
물에 빠진 시체처럼 떠야 한다...
그러면?
뜬다....
어려운가? ㅎㅎ
두 번째는 호흡이다.
제아무리 물에서 잘 떠도 호흡이 안되면?
죽는다...
살기 위해서 호흡을 해야 하고
수영을 계속하기 위하여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을 하려면? 머리를 들면 된다..
그런데...
머리를 들면 다리가 가라앉고
다리가 가라앉으면 수영을 할 수가 없다.
힘이 들고 멀리 가지를 못한다는 사실
고로
머리를 드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돌리는 것이다..
좌로 우로 돌린다...
그러면 호흡이 된다.
마지막으로
손과 발을 저어야 한다.
그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가지를 않는다.
노를 젓듯이
프로펠러가 돌아가듯이
손과 발을 사용하면 된다.
몸이 뜨고
호흡이 되면
손과 발을 비로소 사용을 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
그게 바로 수영을 마스터하는 길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가?
이 세 가지만 마스터하면 되는 게 수영이다.
생각보다 쉽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이 수영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무시하기에
수영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