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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Nov 04. 2023

머리의 힘을 빼야 수영이 어렵지 않고 쉬워요


버릴 수는 없지만 우리 몸에 붙어있는 것 중에 빼버려 야 할 것이 있다.
주체 못 할 힘..
조절 못할 힘이 그것이다..
힘의 분배
정확히 말하면 덕지덕지 붙어있는 힘을 좀 빼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힘 빼기이다..
모든 운동에 있어 영원한 숙제이자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만 하는 문제..
바로
쓸데없는 힘
도움이 되지 않는 힘이다..

이 힘은 수영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가지는 공통적인 의문은
운동을 하려면 힘이 들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힘을 빼라는 것인지
그렇다면
힘을 들이지 않고 운동이 가능하단 말인가? 하는 궁금증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수면을 예로 들어보자
잠을 자기 위해
침대에 누웠을 때
잠에 들기 위해
우리는 힘을 사용하는가?

또는
근육을 이용하여 잠을 자기 위한 노력을 하는가?
아니다...
잠을 자기 위하여는
온몸의 힘을 빼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편안히 눈을 감게 된다..


수영을 함에 있어
속도는 이 완벽히 힘을 뺐다고 하는
자세에서부터 출발을 하게 된다.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원하는 거리를 가야 하는
경영의 경우에는
힘의 한계치를 끌어내야 하기에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영 이전에
우리는 효율적인 수영을 얘기하고 있다..
선수가 되기 위한 수영이 아닌
거리에 관계없이
깊이에 관계없는 수영
빠르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느리지도 않은
동호인들 사이에서
2.5km를 갈 수 있는 수영
편안한 수영
효율적 이면서도
빠른 수영을 말하는 것이다..

선수라 할지라도
쓸데없는 힘을 들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느 부분의 힘을 빼어야 할까?

어떻게
힘을 빼는 연습을 하여야 할까?

그 부위를 논하자면 아래와 같다..
먼저 목이다...
침대에 누워
베개에 머리를 얹어 놓았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고
물 위에
살포시 머리를 얹어 놓는다는 느낌..
이게 힘을 빼는 자세이다..
당연
힘을 주지 않으니 머리를 들 수가 없다.


머리를 들어선 안된다...
그러면
목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수영은 머리를 드는 순간
모든 자세가 무너진다..

수영의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수평인데...
머리를 드는 순간
이 수평은 무너지게 된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머리를 들지 않으려면
목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살포시 물에 얹어 놓는 훈련
힘을 빼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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