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64. 안녕 2020년, 안녕 2021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년이 드디어 끝이 났다. 열거하면 끝도 없는 일들이 지치도록 만들었던 나날들이다. 매일 힘을 내어 버텨온 모든 분들께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짓고 싶다. 어찌 되었든 새해가 온 만큼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오늘의 일은 오늘대로 대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과거의 일은 잊고, 올해의 목표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가장 첫 번째 목표다. 두어 달 전에 시작한 새벽 루틴은 나의 일상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약속한 시간에 일어나고 약속한 활동을 하는 것은 나 자신을 존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며칠 전부터 명상을 추가했는데, 새벽 명상은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되는 느낌이라 매우 좋았다. 이 세 가지는 진심으로 평생 지속하고 싶은 활동이다.
오랫동안 갖고 있던 꿈 중 하나는 해외에서 즐겁게 살며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 공부는 꿈이 이루어지더라도 계속 지속해가야 할 한 가지 활동이다. 워낙 영어를 좋아하기도 해서 그간 꾸준히 공부를 해왔다.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준비하고, 원서를 읽는 등 영어와 친밀해지고자 했다. 앞으로는 이 감을 꾸준히 지속해나가면서 영어를 읽고 이해하고 말하기까지 더 편해지고 싶다.
최근에도 한 에피소드로 올렸던 독서 목표이다. 목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기대 효과는 아래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다.
작년에 100만 원을 모아서 처음으로 예금을 하는 과정에서 매우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계기가 되어 돈 목표도 연 초부터 세워보았다. 목표는 바로 200만 원 모으기다. 이거야 뭐, 실천할 필요도 없고 그냥 돈이 생겨도 안 쓰면 되는 아주 쉬운(?) 목표다. 나의 우당탕탕 돈 모으기 이야기는 아래 박스를 클릭하여 볼 수 있다.
나는 작년에 학교를 그만두었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것이 졸업작품전의 두려움이었다.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되려 포기했던 작품전을 올해 다시 도전해보려 한다. 이번에는 완벽보다 완성을 목표로. 그래서 나는 재입학을 결심했고, 몇 달 동안 그렇게나 칼을 갈고 수련을 했더랬다. 이 모든 내적 성장과 수련 과정의 마무리 격인 졸업작품전, 이번 상반기에 꼭 해내리라 다짐한다. 아래 박스 두 개는 다소 구구절절할지도 모르는 나의 비하인드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