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 영일초

18.05.27

by 이준수

영점 영일초


전국소체 수영대회

결승전은 허무하게

재빠르고 처절하다


몇년간을 물묻히고

다리차고 팔저으며

준비했던 선수들은


레인밖에 올라와서

엉엉운다 영점영일

초차이로 금은동이

결정되고 그이외엔

시상식에 못오른다


결과따라 진로진학

관심보상 상이하다

공정정확 찰나게임


연우연재 운동으로
기록종목 한다하면
웃으면서 그래해라

지원할수 있을까나


여기저기 소리치는

선수들의 부모처럼

식단짜고 훈련운송
도맡으며 수년간을

코치노릇 가능할까


엄마아빠 닮았으면

몸쓰는건 별로리라


이럴때면 몸치인게

천금같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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