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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길 colour Sep 01. 2020

Drawing_옆모습

2020.08.31.달날








[Drawing_옆모습]









사람들에게 입체적 성격이 내재해 있는 만큼,

양한 각도의 모습이 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옆모습을 좋아한다.

반대편을 궁금하게 하고,

날렵한 이마와 콧날, 입술, 턱으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강렬한 선은

익히 알고 있던 사람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만든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알고 있지 않은 타인에게는,

정면을 바라보게 하는 섣부른 조언보다

자신의 옆모습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켜봐 줄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할지 모른다.









○  달리에게 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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