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사하고 '홀로서기'
아무도 믿지 않을 때,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바로 승자가 됩니다.
-비너스 윌리엄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끈기를 유지하는 것은 왜 중요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숲을 상상해 보세요. 수많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 나무들이 울창하게 크기 전에 무엇이었을까요? 씨앗입니다.
땅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 작은 씨앗이요. 작은 씨앗이 새싹으로, 나무로 그리고 숲이 되듯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포기하지 않고 단계별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즈니스를 위해 SNS 성장을 목표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100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업로드하였으나, 팔로워 목표 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올린 게시물 중 최고 효율 콘텐츠 그리고 나와 비슷한 카테고리의 인플루언서 계정에서 대박 난 콘텐츠를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콘텐츠 제작 1,000개에 도전해 보세요.
중간중간에 계속 개선하면서 제작한다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떠올리는 말이 있습니다.
2013년 아일랜드 워킹 홀리데이를 갔을 때 들었던 조언인데요. 당시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매일 하루 5시간씩을 걸어 다니면서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영어 실력과 작은 체구 때문이었을까요? 그 어느 곳에서도 연락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친한 언니에게 들었던 조언이 아직도 포기하지 않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달린, 당연한 거야.
너 앞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CV를 제출했을 거야. 그 사람들이 먼저 채용되는 게 당연한 순서 일 수도 있어. 네가 먼저 합격하면 그 사람들한테 더 불공평한 거지.
너의 차례는 곧 올 거야. 기다려봐
저 스스로의 노력만을 생각하며 비교하고 있었던 저는 언니의 조언을 통해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나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고, 더 먼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기에 그 사람들이 먼저 취직되는 게 어쩌면 당연한 순리라는 것을요.
마케터로 취직을 준비할 때도 1년 동안 구직 활동을 하고 2번의 인턴십을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때에도 나의 차례가 올 것이라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실력을 키우면서 내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현재 성과를 얻지 못하거나,
비교하면서 포기하고 싶으신가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서 앞서 나간 것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단지 그 길의 초입부에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요. 꾸준히 하다 보면 목표를 향해 멀리 나가 있을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아시죠?
'실패'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저에게 실패는 사업 실패 후 빚더미에 앉아있는 이미지였기 때문에, 내 인생에 절대 실패는 없을 거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수없이 많은 작은 실패들을 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는 마케터로서 성공 뒤에는 수 많은 실패들이 존재했습니다.
킬러 콘텐츠 제작 전에 반응이 미미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매일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실패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구축했던 과정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실패라고 여기지 않았던 이유는 실패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크게 망하는 것이 실패라고요.
여러분도 저와 같이 실패가 주는 단어의 어감, 이미지가 좋지 않으신가요?
생각의 메커니즘을 바꿔보세요.
실패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요. 그 수많은 실패들이 당신에게 성공의 감각을 키워주고 또 성공으로 가는 힌트를 줄 것입니다. 우선 실패해 보십시오. 아주 작게 그리고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