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작은 회사를 시작해서, 지금은 굴지의 회사를 만든 사람.
여덟 살 아이가 지금의 나 자신과 사랑이란 단어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왜 이렇게 사람들은 폭력적일 수 있는가. 왜 이렇게 세상은 아름다운가 질문에 답을 놓지 않았던 사람.
신군부시대에 저항하기 위해 군인에게 몽둥이로 맞고, 총을 맞고. 군화로 짓밟히는 폭력. 동시에 주먹밥을 나눠주는 아줌마들. 혈액을 나눠주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지하철에서 갑자기 코피가 난 소년에게 5만원권을 쥐어주고 택시 타라고 황급히 역에서 내린 엄마뻘 아주머니, 귀갓길을 위해 선뜻 5만원을 꺼내서 택시를 사람에 우겨넣고 조심히 가라고 인사하는 대표.
떨어진 남의 지갑을 줍고, 돈을 꺼내 찾아주지 않고 지갑을 버리는 사람.
추운 겨울에 따뜻하라고 커피, 도시락 등을 몇백만원어치 선결제를 하는 사람들.
사랑. 고통이 교차하는 복잡한 현장에서, 우리는 고통이든 사랑이든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변화에 기여함을 느낀다. 개인이 겪은 고통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사랑은 어떠한 고통스런 순간 속에서도 서로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현장 또한 강력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싶다.
좌니 우니 이도 저도 아니면 각자 소신껏 자신이 상상하는 최선을 믿고 스윙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