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로에서 첫 만남 여인과 포옹하기
언론사 대표와 점심약속차
여의도 가는 길
휴대폰 두고간 아내 사무실에 들러
폰 전달하고 목동역 앞 다이소 치간치솔 사러가는 데
입주를 앞둔 빈 건물 현관 대형유리창뒤에서 여인이 구조신호를 보낸다.
새로 입주하는 건물이라 통행하는 사람도 없다.
여인은 안에 갗혀서 밖으로 나가고 싶은 데 방법을 모르는것 같다
자물쇠를 보니 도어락
지나는 과객이 비번을 알리없다.
나는 버튼을 누르라는 사인을 보냈다.
탈출성공! 여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나는 그녀에게 안아도 될까용?
동의를 구했다.
그녀는 잠시머뭇거리더니 고개를 끄떡였다.
나는 그녀를 꼬옥 안았다.그녀의 머리결이
내 뺨에 닿았다.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속에는 햇살이 비추었다.
헤어지며 돌아서는데
건물의 기초석에
한자로 절대긍정,절대감사이 동판에 적혀있다.
1.우리 둘 모두는
서로를 꼬옥 아는 순간
치매에 걸렸는지 나이를 잊었다.
2.초상권과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사진은 게재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