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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ViD Apr 16. 2016

너를 위한, 테이블 / 참치 덮밥

바쁜 날..그는 휴가.. 그래도 난 아내니까..


오늘..

아니 이젠 12시가 넘었으니 어제이다.

어제 매거진 마감 시켜야하는 일로..

머리 싸매고 있는데..

신랑은 떡하니 월차를 낸..

그리고 그의 배는 언제나 고프다..


아점은 그제의 일로 피곤함이 떨어지지않아..

짬뽕라면으로..

이것 조차도 힘들구만, 그래도 일단 먹이자..


늦은 점심..

어제 저녁 러시아 대게

몸뚱이 하나 남은것을 헤치우게 만들어

배를 채워주었다.


이제 저녁 걱정..

간단하지만, 있어보이는 것 하자.

그제 마트서 사온 참치가 맛이 있지않아..

냉장고에 둔 것을 꺼내..

다져..밥 위에 올린다.


● 참치 덮밥 ●


밥 위에..

어린 잎과 세발 나물 올리고..

잘게 썬 참치를 올렸다.

쿠키틀에 꼭꼭 넣은 참치..

오랜만에 애교짓..

(마음은 바쁘다..)

그리고 총총 쪽파 조금 올린다.


초고추장에 들기름 조금 넣고,

깨소금 솔솔..


각자의 간에 맞춰 고추장 넣어..

쓱쓱..

신랑 맛있단다..

 ^-------^   .

 이렇게 저녁을 먹이고..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았다..

나의 남은 일을 하기 위해..

.

.

주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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