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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Feb 24. 2019

내가 바라는 행복한 주거환경

그런 집 



우리들 집 주변의 환경.. 만족하며 사세요?

저는 우리나라의 주거환경.. 만족하지 않아요.. 지금보다 조금 더 안락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꿈꾼답니다. 만약 이 웹툰을 보시는 분 중에 건설, 건축, 도시계획에 관한 일들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소시민의 의견을 한번 참고해 주세요..! 


1. 인도가 더 필요해 

우리 동네를 돌아다녀 보면, 인도와 차도가 혼합되어 공간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저는 주택의 주거환경에서 이 부분이 가장 싫어요. 차는 차도에, 사람은 안전하게 인도에, 물론 그런 곳도 있지만.. 작은 길일수록 그렇지 않은 곳도 많죠. 이 점이 우리 주거 환경에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2. 나무가 더 필요해 


녹지대가 필 수적으로 들어가는 아파트 단지 빼고.. 우리들 옛날 골목길에서 요즘, 나무를 잘 찾아볼 수 있나요?

다들 땅에 가득 집짓기 바빠서 집을 지을 때 주변에 나무 한 그루씩이라도 심는 것은 잊어버리는 듯해요. 나무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이죠. 집안에서 나뭇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을 볼 때 설레어본 적 있나요? 

콘크리트만 있는 동네에 푸르른 나뭇잎이 더해지면, 동네는 푸르게 확 변한답니다. 나무는 그런 아름다운 힘을 가지고 있죠. 나무.. 푸르른 녹지대.. 모두가 좋은 공기에서 숨 쉴 수 있게 우리 사는 곳에 더 많아졌음 해요.


3. 하늘까지 네모난 집은 이제 그만. 


네덜란드의 대표적 이미지가 된 집들 본 적 있으세요? 우리와 같은 ‘집’이지만 참 아름다워 보여요. 왜일까요..! 자연의 곡선에서는 하늘까지 네모난 직선은 없죠. 산도 높아질수록 뾰족해지죠. 우리 주변에 익숙한 가장 멀리 보이는 지붕도  없는 네모난 집들.. 자연의 곡선과 정말 안 어울리는 듯해요.    

아파트든, 빌라든, 주택이든,  우리 자연의 고선과 닮은 지붕을 얻으면 어떨까요? 


기와지붕 같은 디자인도 좋고, 태양광판이 대신하는 지붕도 좋아요. 다만, 성냥각 같은 네모난 건물보다는 하늘의 선을 다양하게 해주는 그런 건물들이 모여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었으면 해요.



위의 세 가지 바람은 제가  일상적으로 동네를 다닐 때 항상.. '이랬으면 더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아갈 텐데’하며 생각하던 것들이에요. 현실적으로 예산에 치여 효율성을 따지기에 더 많은 인도, 녹지대, 지붕들이 어려울 수 있어요. 


근데 삶의 질, 생활의 질은 돈보다 중요하죠. 돈보다 사는 사람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주거환경이 먼저가 되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동네에서 살아가기를


우리도 아름다운 골목길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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