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녕하세요. 선요 또는 이선입니다.
그림 그릴 때 글을 쓸 때 자아를 분리하고 싶었는데 혼동이 올까 봐 그냥 선요로 바꾸었습니다.
서랍의 기능을 모르고 지냈네요. 진작에 알았다면 그림과 글을 조금 나눠서 올렸을 텐데요.
저는 생각이 많고 문학을 좋아하며 섬세하게 관찰하고 사유하고 한 가지를 늘어지게 물어뜯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호기심도 많고 외부 자극에 예민하고 남들과 달라서 오해도 많이 받았고요.
하지만 오히려 대중들은 그런 사람의 시선으로 보는 사진과 글, 그림을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어릴 땐 싫었지만 지금은 더 좋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건 고유의 아름다움이고 고유의 축복이자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함이라고 생각해요.
조금은 무거울 수 있지만 평소의 저는 그냥 음식과 많은 것들에 호기심을 가진 여전히 어린 마음을 간직하고 살고 있는 서른 중반이 다 되어가는 싱글 여성입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일주일 간의 일상과 저의 생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늘 저의 글을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이 시린 겨울도 오겠지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차곡차곡 기록한 저의 글로 근황을 계속해서 알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