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경계에서

이방인, 타자화

불안의 기록 #14

by 이우


이란, 페르시아의 세계. 낯선 이방인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응시하는 사람들. 너무 많은 주목을 받는다. 그들의 미소가 호의인지 적의인지 분간할 수 없어 자꾸만 움츠려 든다. 이곳에서 나는 더욱 선명하게 타자화된다. 나는 이 괴리감이 좋다. 이방인이 될수록 점점 짙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그토록 갈구하던 어떤 열망이라는 것을 알기에. 낯선 세계 속에서 나는 점점 짙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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