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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툰|벽
문 앞에서 긴 한숨 소리를 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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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Oct 22. 2020
벽
-문 앞에서 긴 한숨 소리를 듣다가
막혀서 벽일까
문이어도 잠기면 벽이다
잠겨서 벽일까
열어도 못 다니면 벽이다
못 다녀서 벽일까
다녀도 들어가기 싫으면 벽이다
들어가기 싫으면 벽일까
들어가고 싶어도 통하지 않으면 벽이다
#세상만 벽인 줄 알았는데 나도 벽이다.
#기왕이면 짚으로 만든 벽이 되고 싶다. 아기 돼지 삼 형제의 큰형이 만든 짚.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디든 집이 될 수 있는 보드레한 짚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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