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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Oct 08. 2021

만나는 사람을 보면 나를 알게 돼.

스물한 살의 너에게

숟가락에 모두 담을 수는 없지. 혹 담았으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야.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가 되고 싶은 사람에 더 가까워지니?



내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나를 싫어하는 사람 3, 나를 좋아하는 사람 1, 내게 관심 없는 사람 6이 있다고 생각하렴. 굳이 싫다는 사람을 손에 쥐려고 애쓰기보다 나와 맞는 사람에게 온 힘을 다하자꾸나. 그러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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