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
그렇게 바라만 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뭔가를 바라는
하나도 못 하면서
궁시렁궁시렁
꿈만 꾸고 있는
주름진 손으로
아무 의미없는 글을 끄적이다
혼자 눈물 흘리는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는
흐리멍텅한
여전히 사랑스러운
너.
비를 흠뻑 맞으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제주토박이가 들려주는 제주이야기. 세 남매의 엄마지만 밥 하는 것보다 책읽고 글쓰는 게 더 좋은 불량엄마. 일상을 글로 풀어내는 이야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