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침에 눈을 뜬다. 오늘 아침은 평소와 다르게 잠을 푼 잔 듯하여 포만감이 든다. 만족스럽다. 알람이 들리기 전에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지난밤에 쌓은 메시지를 확인해 본다. 밤엔 무음으로 해놓기 때문에 지난밤의 일들은 아침에 확인하는 편이다. 밤에는 오롯이 잠에만 취하고 싶다. 얇게 깨어 있을 필요가 내가 잠을 굳이 깨어 있을 큰 일은 없다. 단잠을 자고 싶다면 답은 핸드폰 무음이다.
1. 오후 출근을 하다가 아침 출근을 시작했다. 현관문을 나서면서부터 이어폰을 귀에 낀다. 평소에 즐겨 듣는노래리스트들이 흘러나온다. 올드팝송부터 최근 가수의 노래까지 다양하지만 마음이 가는 노래는 역시 올드팝송이다. 오늘은 빌리조엘의 just way you are라는 노래에 그대여 변하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귀에 꽂힌다. 맞아 맞아
있는 그대로의 날 내가 좋아해야지 변하지 말아야지 한다.
2. 이렇게 컨디션이 좋을 땐 발전적인 기록을 남기거나 발견해야 한다. 그래서 발견한 오늘의 문구
최근 큰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힘을 싣고 달려가는 내게 울림을 주는 문구이다. 아침은 사실 좋은 기운이 많은 시간대이다. 그래서 허투루 보내기 싫다. 브런치 쓰기에도 최적의 시간대이다. 실은 이 글도 출근하면서 쓰는 중이다.
글 쓰는 데 영감 영감 하는데 그 영감님은 내게 아침에 자주 찾아오신다. 그래서 아침이나 새벽에 글을 한편 뽑아내면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그 글에 라이킷이 많으면 내가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