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지식은 써먹어야 한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들어보면 정말 다양한 것들을 해봤는지 입에서 술술 나온다. 그런데 이렇다 한 경험도, 실적도 없었다. 그저 이거 했다 저거 했다 말만 있을 뿐.
학습에는 다양한 목적이 있지만 만약 스스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측정해봐야 한다. 단순히 머릿속에 배우기만 하고 정작 써먹지 못하면 죽은 지식이다. 그럼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시험을 보거나 공모전 같은 곳에 참가하는 등 학습과 삶을 즉각 연결하는 것이다.
명상이 좋다는 책을 보았다면 당장 단 2분만이라도 명상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 운동이 좋다는 영상을 보았다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 해보는게 좋다. 직접 삶에 적용하여 변하는 스스로를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학습법이자 권장하는 학습법이다.
스스로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학습한 것과 관련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나,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도 유용하다. 내 경우 새로운 컴퓨터 언어를 배울 때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든다. 혹은 기존에 하고 있던 프로젝트에 적용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것과 실전에서의 차이를 발견하고 경험을 쌓는다.
학습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노하우를 얻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 성장하게 된다. 머릿속에만 차곡차곡 쌓는 것은 열심히 추수한 곡식을 창고에만 넣고 썩도록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배운 것과 행동하는 것의 간극을 최대한 줄여 즉각 수행할 수 있도록 해보자. 그런 게 하나 둘 쌓인다면 어느덧 훌쩍 커버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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