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잘 안되고 있을때 남탓을 하기 쉽다. 물론 외부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것을 외부문제로 돌리기엔 과한점이 있다. 성공을 하면 수많은 이유로 성공을 하고, 실패를 하면 수많은 이유로 실패한다. 그러나 인간은 한가지 이유를 콕 집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것을 한번에 고려하는 것은 머리아프고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어떤 사건이든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없는것이 그렇다. 시험을 예로 들면 시험문제에 뭐가 나올지는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공부를 하는것은 나의 영역이다. 시험범위가 너무 커서 막막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준비하는 것은 나의 의지에 따라 다르다.
무언가를 성공해본 경험도 때론 나쁘게 작용한다. 이전에 성공한 경험은 때로 새로운 것을 배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 위대한 사람이 탄생한 배경은 처음부터 특출난 경우도 있었지만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항상 최선의 방법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항상 배웠으며, 그럼으로써 자신의 프레임을 뛰어넘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때문에 성공의 경험은 간직하되, 그 방식을 되풀이하면 안된다. 이전방식이 항상 들어맞는 경우는 없으며 시대나 상황에 따라 좋은 전략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이다. 모든 전략을 고루 살피며 그중에 어떤 것이 지금 상황에 맞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막연히 과거에 해봤다는 경험으로 판단하면 대부분 오판이 된다.
해낼 수 있다는 스스로는 믿되, 과거의 방법을 답습하는 짓은 그만두자.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 지금 순간에 집중해야 비로소 미래를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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